국민연금 유족연금 지급조건 및 금액 신청방법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유족연금이란 국민연금 가입자가 사망한 뒤에 사망자 가족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, 일종의 국민연금상속이라고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유족연금 지급조건 및 금액, 신청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국민연금 유족연금 지급조건
- 노령연금 수급자 또는 장애등급 2급 이상인 장애연금 수급자가 사망했을 때
-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을 때
- 사망길 기준 보험료를 낸 기간이 가입 대상 기간의 1/3 이상인 경우
- 사망일 기준으로 보험료를 낸 기간이 최근 5년간 3년 이상인 경우
✔ 국민연금을 잘 내던 가입자가 사망하면 그 유족이 받게 되는 연금이 바로 유족연금입니다. 사망한 가입자가 가입기간이 10년을 다 납부하지 않더라도 가입기간 동안 연체 없이 잘 납부하였다면 유족연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.
유족연금 신청방법
유족연금 수급신청은 수급권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이내 수급권자가 직접 신청하셔야 하는데요. 예외적으로 법정대리인 신청도 가능합니다.
유족연금은 수급권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청구하지 않을 경우 소멸시효가 만료되어, 더 이상 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. 따라서 반드시 소멸시효안에 신청하셔야 합니다.
유족연금 지급대상
유족연금은 일반적인 상속지분과 다르게 최우선 순위인 자에게 지급됩니다. 또한 유족연금을 받던 분이 사망하게 되면 수급권은 소멸되며, 유족연금 지급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.
📍 1순위 : 배우자
📍 2순위 : 자녀 - 25세 미만의 자녀
📍 3순위 : 부모 - 60세 이상의 부모
📍 4순위 : 손자녀 - 19세 미만의 손자녀
📍 5순위 : 조부모 - 60세 이상의 조부모
유족연금 지급순위에서 배우자는 연령조건이 없지만, 나머지 순위 대상자들은 연령조건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 다만, 연령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라도 장애등급 2급 이상인 경우라면 연령과 관계없이 지급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유족연금 금액
유족연금액은 사망자의 가입기간, 가입 중에 소득 수준에 따라서 결정되며, 가입기간은 10년과 20년을 기준으로 나누게 됩니다.
📍 가입기간
- 10년 미만 > 기본연금액의 40% + 부양가족연금액
- 10년~20년 미만 > 기본연금액의 50% + 부양가족연금액
- 20년 이상 > 기본연금액의 60% + 부양가족연금액
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고있다면?
부부가 모두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가 한 분이 사망하게 된다면, 이 경우에는 유족연금을 다 받을 수 없습니다.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유족연금을 받아야만 합니다.
1. 배우자 유족연금 전액을 수령하고 본인 노령연금을 정지하는 방법
2. 배우자 유족연금의 30%를 수령하고 본인 노령연금을 수령하는 방법
위 두가지 중 수령금액이 더 큰 금액으로 선택하시면 되는데요. 국민연금법 56조에 의하면 유족연금, 장애연금, 공무원연금, 사학연금, 군인연금 같은 직역연금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연금제도는 중복 지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.
또한, 배우자 사망으로 유족연금을 수령하다가 재혼을 하게 된다면 그 수급권은 자동 소멸되게 됩니다. 다만, 사망자의 자녀가 25세 미만이거나 장애등급 2급 이상이라면 자녀가 수급권을 이어서 다시 받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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